lcd를 제외하고 60종류가 존재하는 게임워치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에 열광한다.

그럼 60종류의 게임워치중 가장 비싼 게임워치는 뭘까?

막 비매품이나 특별한 버전을 제외하고 시제품중에서

바로 에그 되시겠다.

완품이 200만원 상당에 실거래기록이 있으며

이베이의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왜 이렇게 비싼거임?

그 이유를 알고싶다면 게임워치 미키마우스부터 알아야한다.

닌텐도는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 게임워치를 발매했다.

뽀빠이 스누피 미키마우스 등등...

그리고 그중에는 미키마우스도 있었음.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게임워치이지만, 우리의 미키마우스가 누구신가.

그야말로 저작권의 악마.

일부 국가에서는 미키마우스를 저작권 때문에 발매하는 것이 불가능했음.

그래서 만들게 된 것이 에그 되시겠다.

미키마우스와 아주 똑같은 구조의 게임을 만들되, 캐릭터를 미키마우스에서 늑대로 바꾼것임.

호주와 같이 미키마우스 저작권 문제가 있는 곳에서는 미키마우스 대신 에그가 발매되었음.

문제는 저작권 문제가 있는 국가에서”만” 에그가 발매되었다는 것임. 그때문에 판매대수는 그야말로 극악.

결과적으로 60가지의 게임워치중 가장 보기 힘든 물건이 되어버렸음.

참고로 게임워치 1000만대 판매를 기념하면서

닌텐도가 직원들에게 특별한 게임워치를 나눠줬는데

그게 바로 에그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비싼 에그인데

저건 200대~1000대정도밖에 수가 안되니 존나 비싸겠지...

미키마우스/에그는 게임워치의 대표적인 명작중 하나라서

이후에도 재수록수요가 있었는데, 이때 이 늑대가 열일을 해주신다.

게임을 재수록하는데 그 콧대높은 쥐새끼 판권을 따오는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림…

그래서 닌텐도에서는 에그를 가져다가 복각해버렸다.

게임워치 갤러리 3이나 말하는 ds 요리내비등에서

이 늑대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음.

게임워치를 논하는데 있어서 에그만큼은 아니지만 못지 않게 비싼 물건이 하나 있음.

바로 디스쿤 마리오 게임워치 ym-901-s이다.

게임내용 자체는 일반 게임워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똑같음

이 게임워치는 패미컴 그랑프리 f1레이스에서 1만명에게만 배포된 게임워치임.

이 게임워치를 포함해서 60개의 게임워치가 있는데

게임워치 전종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경품으로만 나눠준것을 게임워치 전종 컬렉션의 필수 구성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 라고 말하며 게임워치 종류는 59개라고 주장하는 강경파도 있음.

몇개를 수집했는지 말할때 59/59라고 하면 디스쿤 게임워치를 제외한 59종을 모두 수집한거고

60/60이라고 하면 디스쿤 게임워치를 포함한 전종을 모았다고 받아들이면 됨.

41/60이면 디스쿤 게임워치까지 모으는게 목표고, 현재 41개를 모았다는 그런 뜻..

확실히 게임워치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녀석이 많이 없어서 피곤한것같다… 뭘 수집하든 난관은 있는 법이지만 게임워치는 그 난관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니..

그래도 그만큼 힘들게 구할정도로 매력적인 기기라는 뜻이기도 하니 닌붕이들이 다들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