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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10:50
포켓몬 실전 사기 포켓몬들을 알아보자 - 파이어로

6세대는 포켓몬 실전 배틀판에 긴장감을 주는 “배틀기믹”이 최초로 도입된 세대이다
“메가진화”가 바로 그거였는데
오늘 소개할 6세대 출신의 이새끼는 메가진화 따위 없이도 온갖 괴물 포켓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던 씹새끼였다

파이어로
불꽃/비행 타입이며 주로 채용됐던 특성은 “질풍날개”

노말/비행 타입이던 화살꼬빈에서 1차 진화를 하면 불꽃/비행타입의 불화살빈, 한번 더 진화하면 파이어로가 된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 새끼가 6세대당시에 왜 그렇게 사기였는지 알아보자

아까 주로 채용됐던 특성이 “질풍날개” 라고 했지?
이 특성은 파이어로만 가지고있는 전용특성임
6세대 당시엔 아무런 조건없이 ”비행” 타입 기술을 우선도 +1 보정으로 먼저 갈길 수 있게해주는 특성이었는데
이게 왜 개사기냐면 비행타입 기술이기만 하면 공격기술이든 변화기술이든 우선도 +1로 먼저 사용할 수 있는건데
무려 위력 120 짜리 비행타입 반동기 “브레이브버드”를 선공기로 쏴재낄 수 있다는 것
이 특성 덕분에 파이어로의 81밖에 안되는 애매한 공격력에 공격치 풀보정을 줘서 커버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애매한 체력도 노력치 보정으로 커버가 가능함
굳이 스피드에 노력치를 낭비할 필요가 없는거임
그리고 여기서 그 어마무시한 숫자가 나오게되는데…

구애머리띠 + 공격 풀보정 + 브레이브버드의 결정력이 무려
39420이라는 애미뒤진 화력이었던 것
결정력이 뭔지 모를수도있으니 간단히 말하자면 걍 최고위력이라 보면된다
심지어 아까 질풍날개 우선도는 변화기술도 포함이라고했지?

브레이브버드 쓰고 깎인 체력 날개쉬기로 회복하고
날쉬 효과로 4배약점 바위 없애고 다시 블버 날리는 미친 전략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그 당시 이새끼의 별명은 버드미사일,자살새 등등이었고

유저들에게 해로운 새로 지정당함
그 당시 같이 날뛰던 친구들인 한카리아스,캥카,팬텀을 묶어서
”한캥팬새“ 라고 불렀을정도
결국 이런 파이어로 씹새끼의 횡포는 오래가지못했는데
7세대부터 엄청난 너프 철퇴를 맞았기때문

질풍날개가 ”HP가 꽉 찼을때만 발동“되게 조건을 달아버림
그뒤로 파이어로는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수 많은 유저들에게 상처를 입힌 역사는 영원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