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예산 지원 안 해줘서 5천억 날려버린 회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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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예산 지원 안 해줘서 5천억 날려버린 회사 이야기


1990년.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사 워너브라더스는 1천만 달러의 금액으로 저예산 코미디영화를 찍고 있었다.

하지만 촬영 도중 꽤나 이야기가 늘어나다보니 금액이 오버가 되었다.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1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영화 촬영을 했으나 400만 달러 정도가 오버되어서 추가 예산을 증원해 달라고 했다.

참고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제작비 1900만 달러로 전세계 1억 2500만 달러를 번 구니스의 각본가이자

그 전에는 그렘린의 각본가이기도 했다.

그가 원했던 추가 예산은 350만불 정도로 1000만 달러 영화에서 400만 달러 정도만 더 지원해달라고 워너브라더스에 요청했다.

하지만 워너는...



워너: ㅈ까쇼...

워너브라더스는 오히려 예산 오버가 된 작품에 대해서 촬영 접으라고 하고, 프로젝트를 엎어버렸다.

애초에 저예산 코미디 영화 찍으려고 한건데, 예산 오버를 용납 못한거였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10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한거..

예산의 40% 추가 지원 요청이니 당연히 임원진들은 부담감이 컸을거다.

이후 이 영화는 사라지나 했는데...








제작자 존 휴즈가 지금의 워너에서 찍는 영화 촬영 상황을 말하고, 워너의 라이벌 회사인 20세기 폭스 간부에게'이거 예산 증원 못받으면 엎어진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20세기 폭스는 각본을 보고, 이건 성공할거 같다며, 만약 워너브라더스가 이거 프로젝트 엎으면 우리가 판권 사들여서 배급해주겠다. 라고 계약함.


그렇게 폭스에게서 추가 예산을 받고 총 1800만 달러로 촬영을 끝낸 그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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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에 개봉하여 전 세계 4억 7660만 달러 흥행

1990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2위(1위는 행오버2)

쥬라기 공원 이전까지 역대 북미 영화 흥행 3위(1위는 ET, 2위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이었다고 한다.

역만없이지만, 만약 저때 워너가 통 크게 40억 돈인 350만 달러 추가 예산을 지원해줬으면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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