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있는 개또라이 같은 지역
이건 사람한테도 적용된다
저 빨간선에 들어가는 나라들 잘봐라
이미 이 땅에 알박기 한 순간부터 기후위기의 피해를 받고 있는 한민족...
여기서 말하는 요동정벌은 위화도 회군 이전의 1차 요동 정벌시기
의외로 중강군이 한민족의 영토로
1413년 패왕 세종 시기 드디어 수복하여
여름철을 보내는 중강 주민들
아무튼 분단 이후 북한의 자강도에 속하는
북한 최남단 온도랑 중강이랑 비교해봐라
일단 7-8월 평균 온도 자체는 22도 정도이긴 한데
참고로 이거 같은해(2018년) 겨울이다
보기만 해도 광기가 느껴지는 기온
근데 이 정도로 추운데 위도는 북위 41도로
동위도로는 바르셀로나, 로마가 있는데
얘네 1월 평균 기온은 고작 영상 7~8도 수준이다
중강과 비빌려면 북위 78도의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까지 가야하는데
여긴 아예 냉대기후를 넘어서 툰드라 기후로 분류되는 곳...
게다가 미묘하게 중강이 더 춥다
백두산 근방은 그나마 고도가 높아서 여름에는 시원한데..
여기가 이렇게 극단적인 또라이성 기후를 갖게 된 것은
여긴 개마고원 일대 +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이라는
디아블로급 지형 악마들의 콜라보 때문으로
겨울에는 아예 춥고, 여름에는 발동 걸리면 존나 더운 지역이 되어버린 것
참고로 위에서 설명한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도
겨울은 중강과 비슷하지만, 여름은 후어어어어어ㅓㄹ씬 시원하다
기후변화에도 굳건하게 또라이적인 날씨를 자랑하는 중강..
정리하자면
여름에는 남유럽 만큼 덥고, 겨울에는 북유럽 만큼 추운 지역이라는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지역이지만
나름 장점(?)도 있긴 한데
내륙 지역이라서 여름밤에는 기온이 급강하해서 열대야는 없다고 한다
2018년 7월 30일 낮 온도가 40.2도 / 밤 온도가 24도로 관측되어
일교차가 16도를 오간 정병 데이 이기도 하다
+
이 사진은 2010년 "4월"에 촬영된 사진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은 바로 삼지연이다
백두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해서 겨울이 오는 순간 세상이 끝나버리는데
연평균 기온이 무려 영하 1.7도
겨울 평균이 아니고 "연평균"이다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17.2도로
남한에서 젤 추운 대관령과도 10도 차이가 난다
자살
여기도 중강과 동위도라 로마, 바르셀로나와 같은데
겨울 온도는 러시아를 뺀 유럽 본토에서는 전무하고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나 시베리아의 사하 공화국 정도는 가야
삼지연과 비빌 수 있는 수준
비공식 기록이지만 최저 온도가 -54.7도가 찍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올 정도
겨울을 나는 삼지연 주민들의 모습
아 참고로 2017년 8월
삼지연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일까지 발생했다...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나마 여름에는
존나 시원한 곳인데
7월 평균 기온이 10.2도 정도로 매우 서늘하지만
여기도 2018년 대폭염 시기엔 33.5도를 기록했다
https://www.fmkorea.com/best/7550316960
당연히 한국보다 북쪽 + 바다가 2면 + 더 내륙에 있는 북한은 한국보다 미친듯이 춥지만
이 기후는 세계의 빈국 중 그나마 축복 받은(?) 기후인데
극단적인 기온 차이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매개체인 소동물들이 겨울에 싹 쓸려가버리고
그 때문에 북한지역은 치명적인 풍토병이 별로 없고
극단적인 기후로 인한 면역체계로 인해, 북한보다 몇배는 더 잘사는 아프리카 국가보다 평균 수명이 더 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