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단을 대표하기 힘든 탈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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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단을 대표하기 힘든 탈북자들

탈북자들은 북중 국경

몇 개 지역이 출신이 대다수고

또 여성 비율이 상당히 높음





3.3만명의 탈북자 중에



여성 72%



함경북도 59%

함경남도 9%

양강도 18%



[2022년 기준, 소숫점 첫째자리 반올림]





양강도는 주로 함경남도였던 지역을 떼서

북한이 새로 만든 지역인데

압록강, 두만강이 만난다고 양강도임



즉 탈북자 중에 85%가 사실상 함경도 1개 도 출신인 거임







여기서 뭘 알 수 있느냐



북한은 남존여비가 극심한 사회이고

또 함경도는 조선시대부터 차별이 심했던 지역임

현재 북한 정권도 함경도는 잘 믿지도 않고

그쪽 지역 출신자들은 출세도 못한다고 함



즉 탈북자는 북한 내에서 구조적으로 차별 받는

여성 & 함경도 출신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거임

(주로 여자들이 장사를 하기 때문에 탈북이 쉬운 것도 한몫 하겠지만)



북한의 핵심인 평양 출신 탈북자는 현재까지 천 명도 안 되고

개성 같은 경우는 백 명도 안 됨





우리가 탈북자 컨텐츠를 보면서

북한 주민들은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지만

실은 함경도 향우회 + 숙청을 피해서

튄 소수 엘리트들의 생각일 뿐인 거임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외교관 출신 탈북자들을 보면

한 달 월급이 천 달러도 안 되고 뭐 그런 소리를 하는데

말이 엘리트지 실은 북한 내에서 전혀 꿀을 못 빠는 자리인 거임





정리하면,

탈북자들 대다수는 차별 받는 함경도 출신이고

엘리트 탈북자들도 숙청 직전이거나

실속이 없어서 회의를 느끼고 망명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거지



결국 실제 북한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핵심계층은

거의 이탈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임



따라서 범람하는 탈북자 유튜브만 보고

당장 북한이 무너질 거라고 착각하지 않는 게 좋음





p.s.

외교관이나 외화벌이 일꾼 같은 탈북자들 썰 들어보면

인맥을 통해서 숙청 당할 것을 미리 알고 탈북하거나

북한에서 소환령이 들어오니까 무서워서 탈북하거나 이런 사례가 많은데

바꿔말하면 숙청 안 당할 거면 탈북 안 했을 거라는 거 아닌가? 싶었던 적이 많음

참고로 황장엽도 김일성 뒤지고 끈 떨어지니까 탈북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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