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스포츠
0
89
09.17 15:09
무시 받던 복싱 선수가 보여준 패기
비볼에게 발린 이후
4연승을 하긴 했으나 모두 판정까지 가며
예전의 포스를 잃어버린 카넬로
전성기를 지나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여론이 많은 상태
본인보다 7살 어리고 키 14cm 크고 리치 6cm 길고 덩치 훨씬 큰 신예
에드가 베를랑가와 타이틀 방어전을 치룸
22전 22승(17KO)의 전적을 가진 베를랑가였지만
상대 선수의 수준이 떨어지고 큰 무대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카넬로의 낙승을 예상했고
비볼에게 진 이후 좆밥만 골라 싸운다고 야유를 받는 카넬로
“니네 그말 취소하게 해줄게. 나 무시하지 마라. 그러다 뒤지는 수가 있음.“
경기 성사되고 좆밥소리 듣다 빡친 베를랑가
“ㅈ까. 이새낀 지애1비랑 똑같은 ㅂ신임. 신은 다른 남자를 헐뜯는 사람을 축복하지 않아. 그건 여자들이나 하는 거야 새꺄.“
베나비데즈가 카넬로vs베를랑가 쓰레기 경기라고 욕하니까
또 빡친 베를랑가
복싱팬들이나 복싱선수들에게 떡밥 취급 당하면서
개무시 당하는 베를랑가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었고
3라운드
훼이크 잽 주고 변칙적인 레프트훅으로 베를랑가의 턱을 돌려버리는
카넬로 알바레즈
정신을 잃지 않고 일어나지만
이때 대부분의 복싱팬들은 곧 경기가 끝날것으로 예상함
리플레이
어라? 그런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베를랑가
코너에 자꾸 몰리지만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베를랑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온듯
은근히 잘 받아치며 버티는 베를랑가
맷집과 패기가 보통이 아닌듯 하다..
다수가 6라운드도 못갈꺼라고 했지만
예상을 깨고 12라운드 판정까지 패기 있게 싸운 베를랑가
비록 만장일치 판정패 했지만
무시 받던 꼬맹이가 세계 챔피언과 판정까지 간 멋진 경기였음
이번 경기를 계기로 무럭무럭 성장하길